[기획연재: 사업정리 10] 자금 관리는 사업장을 운영하는 원동력이다

#사례
경기도 용인시 △△초등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박○○ 대표는 자금 운영에 문제가 발생했다. ‘준비물 없는 학교’ 정책이 발표되면서 매출이 감소됐고 이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물품 구매를 위해 대출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판매가 안 되어 재고로 남게 되고 다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추가 대출까지 받은 것이다.
제1금융 이외 제3금융 사채까지 빌린 것이 문제가 됐다. 신용 하락으로 이어지며 더 이상 자금을 빌릴 방안이 없어진 것이다. 결국 주택까지 담보로 잡혀 거리에 내몰리게 됐다. 원금과 이자가 주택을 매각해도 갚지 못할 정도로 늘어났다. 필자가 권할 수 있는 방안은 파산 신청 외에는 없었다.

 

지난 2015년 창업진흥원이 조사한 '창업지원기업 폐업 및 재기 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사업자 중 26.8%가 자금 조달 실패(26.8%)를 사업정리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밖에 판매부진(49.3%)과 판매대금회수 지연(11.5%) 등도 결국 자금 문제다.

 

사업비는 사업자 역량에 맞춰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사업계획서 작성이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고 능력에 맞춘 사업을 진행하는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본지 2019.01.09 字 [기획연재: 사업정리 2] 철저한 준비 첫걸음 ‘사업계획서 작성’ http://www.primenews.kr/news/article.html?no=7300 )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자기 자본이 없다면 창업을 해서는 안된다. 사돈의 팔촌에 대출까지 땡겨서 사업을 한다? 파산의 지름길이다. 

 

자본금은 흔히 자기 자본과 타인 자본으로 나뉜다. 자기 자본은 사업자의 자금이니 조달 비용이 들지 않지만, 타인 자본은 조달 비용이 필요하다.

 

창업 초기에는 기초자산 산정이 가장 중요하다. 소요자금은 사업에 필요한 전체 자금으로 시설자금 운전자금 예비자금으로 나눌 수 있다.

 

총 소요자금은 최대한 정확히 계산해야 한다. 또한 초기 예산의 30% 이상의 (6개월 운영비 등) 여유분을 확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창업 시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의 비율은 7 : 3 이 가장 이상적이다. 자기자본은 여유자금을 의미하며, 초기부터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운영하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할 수 있다. 

초기 투자비의 70%는 자기자본으로 채운 후 사업화 직전까지 정부정책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강종헌 소장은 (사업정리컨설턴트, K창업연구소) "자금조달 계획은 구체적으로 작성이 되야 함에도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대략적인 감만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시 자영업센터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한 예비창업컨설팅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권한다.

 

강소장은 이어 "우리나라 자영업의 특징은 사회에서 막판에 내몰리고 선택하는 생계형 창업이 많은 점"이라며 "자신의 아이디어 보다는 타인의 성공을 차용하고 막연한 동경으로 시작하는 경향이 크다" 지적했다.

 

현재 소상공인창업과 관련한 컨설팅과 자금 지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등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전화 예약 후 상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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