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 블록체인

[프라임 기획] 1인 미디어 ⑤ 먹방=음식 포르노?!

 

 

최근 주목받고 있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의 대표 격인 유튜브(Youtube)의 대표적인 콘텐츠가 '먹방'이라는 점에서 '음식 포르노'의 확산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있다.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먹방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는 콘텐츠를 통칭하는 말이며, 음식 포르노(Food Porn)란 음식(Food)과 포르노(Porn)의 합성어로 시청각적인 자극을 통해 식욕에 대한 대리 만족을 시켜주는 행위 및 현상 등을 일컫는 말이다.

 

음식 포르노성 먹방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과 더불어 먹방이 우후죽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당장 유튜브에서 '먹방'으로 검색만 해도 수 십 명이 넘는 먹방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줄리엔 강'처럼 공중파에 출현하는 연예인이 먹방 콘텐츠를 제작하여 올리기도 한다.

 

따라서 우후죽순 늘어가고 있는 먹방의 원인에 대한 분석도 다양한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정서적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시청한다는 의견에서부터 불황의 증가로 인한 시식의 대리만족이라는 견해, 과도한 다이어트에 따른 식욕의 대리만족이라는 의견 등 매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대부분의 의견은 실상 식욕이라는 기본적인 쾌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음식 포르노라는 점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먹방 이전에도 다양한 형태로 식욕을 자극하고 대리 만족 시켜주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요리를 주제로 한 쿡방(요리방송)이나 식당을 소개하는 방송 외에도 각종 드라마와 코미디, 다큐멘터리, 시사 프로그램 등에서 콘텐츠 제작에 음식 포르노를 활용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한식대첩' 등의 쿡방을 비롯해 '수요미식회', '삼시세끼', '테이스티 로드', '맛있는 녀석들' 등 시사와 코미디를 가리지 않고 음식을 주제로 다룬 프로그램이 많았으며, 심지어 28년째 장수 중인 KBS의 교양 프로그램 '6시 내고향' 역시 리포터들이 각 지역의 음식을 맛있게 시식하는 장면을 인상적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실제 음식 포르노성 콘텐츠들은 시청각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그 형태를 달리하면서 성장해 온 식욕의 대리 만족을 위한 대표적인 방법이며, 새삼 1인 미디어 플랫폼의 먹방을 대상으로 '음식 포르노'를 걱정하는 것 자체는 어불성설이다.

 

또한 성욕의 대리만족을 위한 경제적인 수단인 불법 포르노를 식욕의 대리만족을 위한 경제적이면서 합법적인 수단인 음식 포르노와 등치시켜 음식 관련 콘텐츠를 평가절하하려는 시도 자체의 정당성에도 문제가 있다.

 

음식 포르노성 콘텐츠는 현대인의 정서적 허기를 채워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히려 먹방 콘텐츠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정서적 허기가 만연한 현대 사회를 반증한다는 점에서 건전한 사회를 구성하기 위한 걱정을 하는 편이 옳다고 보인다.

 

또한 불가에서는 오욕칠정(五慾七情)이라 하여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다섯 가지로 정의하는데, 물욕(物慾), 수면욕(腄眠慾), 명예욕(名譽慾), 색욕(色慾)과 더불어 식욕(食慾)이 그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행하는 스님들과 달리 평범한 보통 사람들은 이 기본적인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키면서 사는 것이 정상이다.

 

 

먹방의 주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주제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한 번에 먹는 대식(大食)이다.

 

특히 키가 작고 날씬한 젊은 여자의 대식(大食)을 주제로 한 먹방은 그 불가해함으로 인해 매우 인기가 높은 콘텐츠에 속한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먹방 주제 중 하나는 ASMR이다.


ASMR이란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줄임말로 직역하면 '자율감각 쾌락반응'이라는 뜻인데, 오감 등 특정 감각의 자극을 받으면 뇌가 자율 반응하여 후두부와 등, 어깨 등 신체 뒤쪽에 분포하는 자율 신경계에 신경 전달 물질을 활발히 촉진하게 되어 발생하게 되는 이차적인 전희 현상으로 신체 기관과 근육이 이완되어 안정감을 느끼고 온몸이 진정되는 느낌이 드는 현상을 말한다.

 

현실적으로 대다수의 네티즌은 '듣는 것만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생활잡음 또는 상황극' 정도로 인식하므로 간략하게는 정신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일상소음'이나 '백색소음' 등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먹방에서는 보글보글 끓는 소리, 포장지 뜯는 소리, 침 삼키는 소리, 음식을 먹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ASMR이라고 표현되며, 많은 이들이 이런 ASMR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쾌감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1인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세가 높은 것처럼 1인 가구의 증가세 역시 높은 상황에서 먹방을 음식 포르노라고 매도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현상의 이면에 있는 현대인의 정서적 외로움과 그 원인 및 해결책에 대해 논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일 것이다.


포토리뷰

더보기


중기·벤처

더보기
블록체인기술연구소 레지스 블록체인, 2019 블록체인 진흥주간 참여
(프라임뉴스) 블록체인기술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제 2회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에 참여하여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 레지스 엔터프라이즈 및 관련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범사업 전시회를 지난 16일 열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지난 16일~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3일 동안 진행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 강연과 블록체인 공공·민간 시범사업 성과에 대한 발표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블록체인기술연구소 레지스 팀은 2019 블록체인 시범사업 전시회를 위한 홍보부스를 열어 기존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한계점과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레지스 엔터프라이즈’ 및 자체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레지스 엔터프라이즈는 방위사업청, 한국 인터넷 진흥원, 대한민국 국방부 등 정부 및 공공기관 등 여러 파트너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방위사업청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방위산업 및 국방부 군수물자 입찰 평가 과정 등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레지스 측은 이번 행사에는 정부가 선

소상공인

더보기